마리골드 (장점, 단점, 비교)
마리골드(Tagetes spp.)는 주황·노랑·브론즈 등 화려한 원색 꽃잎과 은은한 허브 향을 지닌 다년생·일년생 초화로, 해충 방제·토양 개선·관상용으로 폭넓게 활용됩니다.
장점
1. 천연 해충 퇴치 효과
- 뿌리에서 배출되는 알파테르피넨·리모넨 성분이 선충·진딧물·응애를 억제해 작물·화단 보호에 도움을 줍니다.
2. 긴 개화 기간
- 5월 말 파종 후 6월 중순부터 가을까지 약 4~5개월간 연속 개화가 가능해 화단을 오랜 기간 화사하게 유지합니다.
3. 토양 개선 기능
- 뿌리가 토양 속 해충(선충류)을 잡아먹거나 밀어내고, 잎·줄기를 부숙해 토양 유기물 함량을 높여 이웃 식물 생육을 돕습니다.
4. 다양한 용도
- 꽃차·허브티, 식용(샐러드 토핑), 천연 염료, 드라이플라워 등 관상·식용·공예용으로 활용도가 뛰어납니다.
5. 초보자 친화적
- 배수·일조만 적절하면 별도 시비·병충해 관리 없이도 잘 자라며, 삽목·직파 번식 모두 쉽습니다.
단점
1. 과습·저온 민감성
- 배수가 나쁜 토양에서는 뿌리썩음병에 취약하고, 10℃ 이하 저온기엔 생육이 정지하거나 지상부가 고사할 수 있습니다.
2. 군락성 과다
- 씨앗이 잘 번져 정원·화단 경계를 넘나들어 관리가 필요한 반면, 자칫 잡초처럼 보일 수 있어 주기적 솎아내기가 필요합니다.
3. 강한 향
- 허브 향이 강해 일부 사용자에게는 불쾌감을 줄 수 있으며, 실내 관상용으로는 환기와 위치 선정에 주의가 필요합니다.
4. 일부 품종의 내한성 부족
- 열대형·반열대형 품종은 겨울 월동이 어려워 겨울철에는 화분으로 옮기거나 싹을 동결 방지해야 합니다.
5. 꽃잎 색상 변화
- 강한 직사광선·고온기에는 색이 바래거나 꽃잎이 빠르게 시들 수 있어, 부분 차광과 물 관리가 중요합니다.
비교
- 품종별 비교
- 일반 황·주황 계열(Tagetes erecta): 키 60–90cm, 대형 꽃, 관상용 군식 최적
- 타이거(Tiger): 줄무늬 패턴, 키 30–40cm, 컨테이너·테라스용 적합
- 테레트레(‘Petite Gold’): 소형·콤팩트, 행잉 바스켓에 이상적 - 재배 방식별 비교
- 화단 직파: 대량 개화·해충 방제 효과 뛰어나나, 잡초·과밀 관리 필요
- 화분 재배: 이동성·온도 관리 유리, 토양·수분 관리 세심 - 토양별 비교
- 배수성 모래양토: 최적 생육, 뿌리 건강 양호
- 점토질 토양: 펄라이트·모래 혼합 필수, 과습 경계 - 용도별 비교
- 정원 관상: 대형·황·주황 계열 군식
- 허브티·식용: 유기농 재배·무농약 수확
- 염료·공예: 드라이플라워·꽃잎 추출 염색 - 시비 비교
- 생장기(초여름): 완효성 NPK 12-8-8 비료 1회 혼합
- 개화기(여름~가을): 액상 수용성 NPK 5-10-10 2주 간격
마리골드는 해충 방제·토양 개선·긴 개화·다용도 활용이라는 매력적인 장점을 지녔지만, 과습·저온·군락 과다 등 관리 포인트가 필요합니다. 품종·재배 방식·토양·용도에 따른 비교 가이드를 참고해, 내 정원·테라스 환경에 최적화된 마리골드 군락을 가꿔 보세요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