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화 (장점, 단점, 비교)
국화(Chrysanthemum spp.)는 가을을 대표하는 대표적인 초화로, 다채로운 꽃잎 배열과 오묘한 빛깔을 자랑합니다. 전통적으로 차(茶)나 장식, 약용으로 활용되어 왔으며, 최근에는 플랜테리어 소품이나 드라이플라워, 웰니스 아이템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. 이 글에서는 국화의 주요 장점과 단점, 그리고 재배·관리 방식에 따른 비교를 통해 최적의 국화 군락을 가꾸는 비법을 살펴보겠습니다.
장점
1. 풍부한 품종·색상
- 흰색·노랑·분홍·자주·주황·다색 등 2000여 종 이상의 품종이 개발되어 골라 심는 재미가 있습니다.
2. 긴 개화 기간
- 9월 초부터 11월 중순까지 약 2~3개월간 꽃을 감상할 수 있어 가을 정원을 화사하게 가꿉니다.
3. 약용·차 활용
- 국화차로 우려내면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와 비타민 C가 녹아들어 두통·피로 해소, 혈액 순환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.
4. 드라이플라워 적합
- 꽃잎이 단단해 건조 후에도 형태와 색감을 잘 유지해 실내 장식용으로 인기가 높습니다.
5. 병충해 저항성
- 비교적 흰가루병·진딧물 발생이 적고, 기본 관리만 잘하면 건강하게 자랍니다.
6. 차문화·전통 연관성
- 가을 맞이 차 축제나 국화전시회 등 문화 행사와 어우러져 정원 가치와 관상 가치를 함께 높입니다.
단점
1. 추위·서리 취약
- 초저온(영하 2℃ 이하)에서는 지상부가 얼어붙어 고사하기 쉬워, 늦가을 서리가 내리기 전 월동 준비가 필요합니다.
2. 과습에 민감
- 배수가 나쁜 점토질 토양에서는 뿌리 부패나 잎마름병이 발생할 수 있어, 화단 배수층 확보와 물 조절이 필수입니다.
3. 잦은 전정 필요
- 한 번 시들면 곧바로 꽃대를 제거해야 재개화가 가능하며, 가지가 옆으로 퍼지는 성향이 강해 모양을 잡으려면 수시 전정해야 합니다.
4. 토양·시비 관리 번거로움
- 지속적인 비료 공급(질소·인·칼륨 균형 비료)과 산도(pH 6.0~6.5 유지) 관리가 필요해 초보자에게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.
5. 번식 시기 제한
- 삽목 번식은 봄·초여름에만 활발하게 이루어져야 성공률이 높으며, 가을 삽목은 어려워 연간 계획이 필요합니다.
6. 공간 차지
- 품종에 따라 성장이 왕성해 화단 공간을 많이 차지할 수 있으며, 군식 시 간격(30~40cm)을 충분히 확보해야 군락이 답답해지지 않습니다.
비교
- 화단 직파 군식: 대규모 일제 개화로 시각 임팩트 강함 / 잡초 관리·배수 관리 번거로움 / 배수층·멀칭 후 30cm 간격 파종
- 화분·컨테이너: 이동·월동·병해충 관리 용이 / 물 조절·영양 관리 세심 필요 / 배수구멍·배합토(모래·펄라이트 20% 혼합) 권장
- 삽목 번식: 빠른 복제·적은 비용 / 성공률 높은 시기(봄·초여름)에만 가능 / 배수 양토, 차광 50%, 습도 80% 유지
- 점토질 토양: 영양분 풍부 / 배수 불량으로 과습 우려 / 멀칭·배수층 필수, 시비량 조절
- 배수성 양토: 최적 생육·개화 / 영양 결핍 시 별도 시비 필요 / 완효성 비료 1회(파종 전), 개화기 액비 2주 간격
- 단작·중작·다산 품종: 단작은 큰 꽃, 중작은 균형, 다산은 다수 꽃 / 단작은 군식 임팩트, 다산은 전정 부담 / 필요 꽃대 수·전정 강도에 맞춰 선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