칸나 릴리 (장점, 단점, 비교)
칸나 릴리(Canna indica)는 열대·아열대 원산의 다년생 초본으로, 높이 1~2m에 달하는 크고 화려한 꽃과 무성한 잎이 정원과 연못가를 장식합니다. 밝은 붉은색·주황·노랑·핑크 등 다채로운 색상과 이국적 잎사귀로 플랜테리어·미니 연못·대형 컨테이너에 인기가 높습니다.
장점
1. 이국적 비주얼 임팩트
- 높고 넓게 퍼지는 대형 잎(길이 30–60cm)과 10–15cm 크기의 화려한 꽃이 여름 정원의 포인트가 됩니다.
2. 장기간 개화
- 6월 말부터 첫서리 전까지 약 4~5개월간 쉬지 않고 꽃이 피어, 긴 관상 기간을 제공합니다.
3. 내습·내열성 강함
- 물가나 습지 주변에서도 잘 자라고, 30℃ 이상의 폭염에도 시들지 않으며 생육이 안정적입니다.
4. 다양한 활용도
- 화단 군식, 컨테이너·행잉 박스, 연못가 식재, 실내 대형 화분 등 공간·용도에 맞춰 심을 수 있습니다.
5. 병충해 저항력
- 잎마름병·바이러스병 발생이 적고, 진딧물·응애 피해도 비교적 낮아 관리가 수월합니다.
6. 번식 용이
- 구근(뿌리줄기)을 분할해 매년 손쉽게 번식 가능하며, 씨앗 발아율도 높아 대량 증식이 가능합니다.
단점
1. 저온 취약성
- 5℃ 이하에 기온이 내려가면 지상부가 고사하므로, 겨울철 구근을 캐서 실온 저장하거나 화분 채로 실내로 옮겨야 합니다.
2. 과습·배수 문제
- 물가에는 강하나, 배수가 불량한 곳에서는 구근이 썩기 쉬우므로 배수층을 반드시 확보해야 합니다.
3. 군락 과밀화
- 구근이 빠르게 증식해 좁은 화단에서는 격년으로 분주·재배치하지 않으면 과밀해집니다.
4. 잎 색 바램
- 직사광선이 너무 강하면 잎 색이 바래거나 가장자리가 타들어 가므로, 반음지 관리가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.
5. 큰 공간 필요
- 높이와 폭이 크기 때문에 작은 정원·실내에는 부적합하며, 심을 위치 선정에 주의를 요합니다.
6. 관리 노동도
- 구근 파종·수확·보관, 여름철 물 관리, 가을 분주 작업 등 시즌별로 작업이 다소 번거롭습니다.
비교
- 품종별 비교
- ‘오리엔탈 레드’: 선명한 적색 꽃, 키 1.5m, 관상 임팩트 최고
- ‘노블레드’: 약간 작은 10cm 꽃, 키 1.2m, 컨테이너 적합
- ‘팝콘’: 노랑·화이트 혼합, 키 1m, 포인트 식재용 - 재배 위치별 비교
- 연못가 식재: 습지 환경에서 번성하나 겨울 동해 주의
- 화단 직파: 대규모 군식 연출, 잡초 관리 필요
- 화분 재배: 이동·월동 편리하나 물·영양 관리 세심 - 토양별 비교
- 배수성 양토: 최적 생육·개화
- 점토질 혼합: 배수층·모래 추가 필요 - 관리 방식별 비교
- 구근 분주: 2~3년마다 분주해 활력 유지
- 디드헤딩: 시든 꽃 제거로 재개화 유도 - 시비 비교
- 생장기(초여름): NPK 14-14-14 완효성 비료 1회
- 개화기(여름): 액상수용성 NPK 5-10-10 2주 간격
칸나 릴리는 이국적이고 장기간 화려함을 유지하는 초화로, 여름 정원·연못가·컨테이너에 훌륭한 선택입니다. 다만 저온·배수·공간·분주 관리가 필요하므로, 품종·위치·토양·관리 방식을 비교 가이드에 맞춰 최적화하면 스트레스 없이 건강한 칸나 릴리 군락을 가꿀 수 있습니다.